2021년 12월 비트토렌트 측에서는 액면분할 계획에 대해 알렸는데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 때 호재 전망을 예상한 투자자들로 인해 한 때 코인의 가치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BTT 단위에서 1000분의 1로 잘게 쪼갠 BTTC 단위를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1BTT가 1,000BCCT가 되며 하나의 가치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업비트에서는 기존 코인을 비트토렌터 old라는 표시로 바꾸게 되고 투자자들은 이에 많은 수량의 매수를 진행하였는데요. 액면분할 계획 발표 이 후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자 3일 만에 시세가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가치 변동이 1분 1초 단위로 이뤄지는 시장이니 3일동안 투자자들이 기다렸는 것이 더 대단하기도 하죠.
작년 연말에는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흔들려 시세가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비트토렌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2월 갑작스럽게 코인 시장이 얼어붙기 전 BTT의 시세는 평균 4.5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급락하는 흐름을 피할 수 없었던 건지 2.5원이라는 최저점에 가까운 기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비트토렌트 old 액면분할을 호재 전망으로 인식하면서 12월 6일 4원대를 회복하고 마지막 급등일인 8일에는 5원대까지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3.5원 미만으로 내려오게 되었지만 2022년 1월 4일 드디어 액면분할이 시작되며 다시 시세 급등과 함께 제2의 호재 전망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트토렌트 단위가 BTTC로 변경되며 하나의 가격은 1,000분의 1로 변경되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량은 1,000배가 되었으니 BTT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자산의 가치는 변하지 않은 것인데요. 변동 후 BTTC 코인 시세는 1개가 해당일자 고가 0.0049원 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단위 변경전으로 계산시 1.3원이 오른 것이니 꽤나 큰 폭입니다.
22년 1월 5일 오후 4시 25분 기준으로 0.0041원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후로 비트토렌터 old에서 BTTC로 변경 후 생각보다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이캐시 코인을 많이 꼽는 상황인데요. 이캐시 역시 리브랜딩 이후 반짝 상승을 하였으나 현재까지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브랜딩의 효과는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그 코인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비트토렌터같은 경우 P2P 개인 파일공유 시스템으로 쓰인다고 하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이게 과연 통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이미 넷플릭스등으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더군다나 MZ세대가 컨텐츠 소비에 있어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요즘은 스마트TV 에서도 왓챠,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없던 2000년대에 사용 된 각종 P2P 다운로드 사이트는 더이상 설 곳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다를 수 있습니다.
비트토렌터 old 에서 비트토렌트로 리브랜딩하며 수량이 늘고 거래빈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새로운 시스템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엄청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할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으며 투자 행위를 통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에게 있음을 고지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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